초탈
시간을 잊어버려서...
알마자야
2006. 6. 28. 02:11
시간을
잊어버려서...
세상을 위해서라면,정갱이 털
한오라기라도 뽑지 않겠다.
사람들은 손가락질한다. "장자는 이기주의자"라고...
세상을 위하는 일이라면 목숨이 열이라도 바치겠다.
사람들은 손가락질한다. “알마자야는 바보멍충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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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상이고,세상이
난데,
내 목숨 바치는 것은 나를 위하는 일 아닌가?
내 몸,내 세상 아끼는데,무엇을 마다하겠나?
나는 너일 수 있지만,
너는 나일 수가 없다.
나에게 너는 내 세상 중의 일부지만,
너에게는 다만 세상은 세상이고,너는
너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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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는 한평생 몸 아끼며 장수했지만,몇십년을 넘지 못했다.
알마자야는 건강따위는 생각조차 않지만,얼마를 더 살아갈지 모른다.
아침에 태어나 저녁에 죽고,
저절로 눈 떠지면 다시 즐기다 잠들며 죽으니...
매일매일이 삶이고 죽음인데,사는지
죽는지 헤어리기조차 귀찮다.
매순간 순간이 보는 것마다 즐겁고 듣는 것마다 다 기쁘다.
시간을 잊어버린....알마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