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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정은 흥국의 기초

알마자야 2006. 6. 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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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는 세계주의

 

어려서는 친한 벗과 다투고,
가정에서는 형제끼리 부딛치다가,
집안에 큰일이 생기면 합심하여 대항을 한다.

이웃집과 경쟁하며 티격태격하다가도,
동네끼리 싸움이 벌어지면 힘모아 자웅을 겨룬다.

시,도에서는 지역끼리 겨루며 내 지역의 발전만 도모하지만,
나라에 일이 닥치면,각 도마다 다투던 역량을 모아 함께 일어난다.

우리 민족끼리는 남과 북이 힘 겨루며 서로 헐뜯고 견제하지만,
그 대결의 결과는,막강한 군사력을 구축한 강대국으로 성장하여,
주변국들의 위해로부터 배달민족을 지켜내는 국력을 축적해나간다.

세계 곳곳에서는 옆나라와 전쟁하며 민족의 자존을 굳건히 다지고,
한 지구촌에서는,나라마다 서로 견제하며 세계의 평화를 구현해나간다.

- - -

개인은 개인끼리 다투고,
지역은 지역끼리 겨루고,
나라는 나라마다 생존전략을 도모하고..,

이렇듯,
모든 하부구조들이 제 힘을 쌓아 지닌 능력을 발휘할 때,
세계의 평화는 자연스럽게 유지되며 발전해 나아가는 것이다.

한 개인이건,어느 민족이건,어느 나라건,
개인주의나 민족주의는,자신의 생존을 유지하는 원동력이며,
자연의 약육강식 속에서 살아남는 필수적인 기본조건인 것이다.

민족주의야말로,세계의 평화와 통합을 이루는 초석인 것이다.

 

===

 

 

지역특성은 흥국의 기초

지역감정은 망국병이라고 한다.과연,그럴까?

우리가 어렸을 적,50년전만 하여도,
이웃동네와 밀고밀리며 돌팔매질로 편싸움을 거듭하였다.
기회있을 때마다,줄다리기,차전놀이,방패연 줄끊어먹기를 다투고,
낯선 녀석이 동네처녀 집주위를 서성거리면 몰매주어 쫓아보냈다.
이러한 투쟁정신이야말로,이강산을 지켜내려온 원동력이 아니던가?


개인이 모여 가정을 이루고,가정이 모여 마을을 이룬다.
마을이 모여 고을을 이루고,고을이 모여 나라를 이룬다.

함경,평안,황해,강원,경기,충청,전라,경상,
고래로,조선의 국토는 팔도강산으로 나뉘어졌고,
각 도마다에는 개성과 특징이 있어,팔도인심으로 구별되었다.

경중가인(鏡中佳人),
거울 속 아름다운 여인,깔끔한 경기도 인심이 그대로 표현된다.
노우경전(老牛耕田),
느릿느릿 밭을 가는 늙은 소,느긋한 끈기는 황해도의 품성이다.

....등,등, 팔도마다 서려있는 팔도다운 얼굴과 인심,품성들...

이 자그마한 땅덩어리에,
어떻게 이렇듯,민심이 별다르고 오묘하단 말인가?

각 도마다 지닌 특성은 뻗어내린 산등성이를 타고 내려오면서,
전통으로 외세와 맞서며,우리들 가슴속에 굳세게 뿌리를 내렸고,
이러한 팔도인심은 1만년을 이어내려온 전통문화의 발로였던 것이다.

사람은 저마다 개성을 지녔고,
각 개성들이 맞부딪치면서 경쟁능력을 키우고,
개인이 모여 이루어진 단체는,다시 특성을 갖추고 경쟁발전을 한다.

이렇듯,
개인은 개인대로,가정은 가정대로,
마을은 마을대로,팔도는 팔도대로,각 위치마다에서,
각자의 개성을 발휘하며 경쟁적으로 무한한 발전을 이끌어낸 것이다.

각 지역에서 겨루던 경쟁의식은,
나라에 이르러서는,하나로 뭉쳐 커다란 함성으로 모이고,
그 함성은 세계로 뻗쳐나가 거대한 폭발을 이루어내는 것이다.

지역특성,팔도인심,
이것이 바로,5만년을 이어온 천손민족의 저력으로서,
이땅 위에 1만년 역사를 꽃피워낸 커다란 동력이 아니겠는가?

- - -

 
환국,배달국,단군조선,대진국(발해),그리고,
삼국시대를 거치면서,겨레의 힘이 다듬어져,
통일신라,고려,조선시대의 천오백년 역사를 꽃피웠다.

4335년6월22일,월드컵축구,
온 나라를 뒤흔들어버린 함성과 열광...태극기물결들....
지역감정은 망국병 아닌 지역강점
으로서,흥국의 원동력인 것이다.

지역마다 지닌 특성들이 모여 이루어낸 찬란한 문화정신,
어느 누가 감히,지역특성을 지역감정이라고 평가절하하려 하는가?


아직도,
뇌리 깊숙히에 식민사관을 지니고 있는 정치자(者)들,
사대주의에 물든 사실도 모르고 목에 힘주는 지식층들,
자신의 처지나 위치도 바로 파악 못하는 비겁한 논설가들,

저들은,
배달민족의 뛰어난 특성조차도 제대로 인식못한 채,
오직 타민족의 관점에서,내민족을 열등국민으로 비하시켰던 것이다.
"엽전이 무슨?", " 한국이 그렇지!", " 우리가 어떻게?" 하면서...


개인마다 특성이 없고,
고을마다 특성이 없다면,무엇으로 발전하였겠는가?

불행하게도 지난 한 세기동안,
정권이나 사욕에 눈먼 정치자와 반민족주의자들은,
내민족의 자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충성정치가 아니라,
내 민족의 정신을 말살시키는 망국정치를 펼쳐왔던 것이다.

자신과 제 가족의 안일만을 위하여,
내이웃이 사는지 죽는지조차도 방관해버린 100년여 세월,
얼마나 지루하고 또 허망한 세월이던가?

그 결과는 어떠하였던가?

목숨이 아까워 도망친 망명무리와는 다르게,
온갖 수모를 당하면서도 이땅에 남아 목숨걸었던 독립투사와,
그 가족들은 고문과 핍박에 짓밟혀 아직도 음지에서 통곡을 하고..,

그래도 버티며,어렵사리 민족얼을 이어나가고 있는 민족정신들...


조국이야 어찌되건,
제목숨 하나 부지하려고 나라를 등졌던 해외파 비겁자들이,
그나마, 외세에 힘입어 해방된 조국에 뒤늦게 돌아와서는,
애국자인양 가면쓰고 사회각층에서 온갖 영화를 누리고 있으니...

지금도,
사회 곳곳에 뿌리깊은 식민구습들,
그 비하정신들을 우리의 뇌리에서 말끔히 벗겨내야만,
진정한 배달민족의 자존이 보존되고,나라가 바로 서는 것이다.

자주,자립,자위국가로서,당당하게 지구촌 일원이 되어,
신세계,낙원의 새질서를 세워나가는 자연스런 선도자로서....



그 함성을 되새기는....알마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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