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탈

마음을 다스리는 요령

알마자야 2006. 8. 10. 18:20

마음을 다스리는 요령

 

너 이것 하지마!

이래서는 안돼!

 

이것이 아니다.

 

어때,

이보다 이쪽이 더 나아보이잖아?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되고,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되는데

그댄,어느쪽을 더 좋아할 것 같아요?

 

- - - - -

 

담배를 끊어야 해!

 

이것이 아니다.

 

담배는 나에게 무엇이지?

담배보다 더 좋은 것은 뭐 없을까?

 

내가 담배를 안하면,

아이들도 좋아하고,그이도 좋아하고

내 주머니도 깨끗하고 내 가슴도 시원하고,

 

그래,담배로 얻는 점보다는,

담배를 하지 않아서 좋은 점이 더 많잖아?

 

그래,

연기나 내 기분을 즐기기보다는,

아이가 주는 즐거움을 더 보도록 하면 좋겠지...?

그사람이 반가워하는 얼굴빛을 매일 보게되면 얼마나 좋겠어?

 

- - - - -

 

나는 너무 말이 많잖아?

그래 남들이 흉보잖게 말을 줄여야 해!

 

아니 이보다는,

 

내 말만 하면

그이는 말할 기쁨이 없겠지?

그이도 속마음을 마음껏 내보일 수 있어야해!

나도 그사람 마음속에 들어가 즐겨보기도 하고...!

 

- - - - -

 

집에 있자!

비도오고 움직이는 것도 귀찮으니까...

 

이것이 아니다.

 

가만히 앉아있는 것은,

내 삶에서 생기를 앗아가는 일이잖아?

 

무언가 즐거운 일은 뭐 없을까?

꽃전시회 열린 데는 어디 없을까?

 

내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어줄 데는 또 어디 없을까?

 

산에 가면,

지금쯤 무슨 꽃이 피고 있을까?

춘란은 벌써 지났고,지금은 원추리가 제철이겠지?

 

아냐,

뻐찌는 아직이고 뽕나무 오디는 한창 익었겠지?

 

언제나 그자리에 우뚝서서 나를 반겨주며,

웅장함을 뽐내는 그 인수봉은 볼때마다 장관이었지?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내 의지에,희망차고 원대한 꿈으로 일깨워 주었어...

 

그래 생각난 김에,

몸속에 활력을 가득채우기도 할겸 어서 찾아가봐야지...!

 

- - - - -

 

아냐,

꽃이 지는 것만은 찍어선 안돼!

사기가 풍기니까...

 

이것이 아니다.

 

그래,

이꽃이 내일을 위해서 그동안 활짝 웃었었지?

이제 내일의 삶을 기약하며 잠자리에 드는 중이겠지?

 

끈질긴 그 생명력,살신성인하는 자연의 순리는...

 

절망에서 희망을 보고,

희망에서 행복을 보태어나가면...

 

희망은 희망을 낳고,행복은 또 행복을 몰아오고,

 

그래

억제,절제,절망이 아니라 그 위에,

희망과 행복으로 덛씌우면 행복이야 절로 불어나겠지...?

 

 

희망과 행복만 보는....알마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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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만경대,백운대,인수봉) 만경대에서 바라본 북한산줄기,좌로부터 원효봉,염초봉,백운대,인수봉,우측끝 멀리 도봉산(오봉,선인봉)

 

사진출처: http://kr.blog.yahoo.com/toyou1012/12355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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